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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싱 9단 vs 구쯔하오 5단… 5일부터 결승 대격돌

입력 : 2017-12-03 18:29:26 수정 : 2017-12-03 18: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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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우승컵 품에 안을 주인공은?
[전경우 기자] 중국 탕웨이싱 9단과 구쯔하오 5단이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 대회 우승자인 탕웨이싱 9단은 4년만에 두 번째 삼성화재배 우승컵에 도전하며, 구쯔하오 5단은 세계대회 첫 우승 출사표를 올렸다.

준결승 3번기에서 한국의 안국현 8단을 꺾고 결승에 오른 탕웨이싱 9단은 2013 삼성화재배와 2016년 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에서 우승하는 등 메이저 세계대회 타이틀을 두 번이나 차지한 중국의 ‘간판 스타’다. 이에 맞서는 구쯔하오 5단은 지난 2015년 리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에서 우승하며 최강 신예임을 입증했고, 올해 6월 11회 춘란배에서 4위에 오르며 중국 바둑을 이끌 차세대 기수로 급부상 중이다. 준결승 3번기에서 중국의 퉁멍청 6단에게 승리한 구쯔하오 5단은 메이저 세계대회 첫 결승 진출이기도 하다.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결승2국이 벌어지는 6일 오후 3시부터는 2014년 우승자 김지석 9단이 공개해설회를 통해 바둑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결승 3번기는 바둑TV를 통해 오후 1시부터 생중계된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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