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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밴드 열풍 몰고 온 ‘뱅드림…’ 한국서도 인기 끌까

입력 : 2017-12-03 14:52:45 수정 : 2017-12-03 14: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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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어드벤처 게임 기본 골격
콘서트 등 이벤트로 흥행 견인
[김수길 기자] 코 앞에 둔 직접 대결은 아니더라도 시차를 두고 또 한 편의 일본산 대작이 국내 상륙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에서 리듬 게임을 사실상 부활시킨 주역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가 한국에 출전한다. 한국 배급권을 따낸 카카오게임즈 측은 내년 초로 발매 일정을 잡고 있다.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는 애니메이션과 음악, 미디어 분야에서 업력을 쌓은 부시로드(Bushiroad)가 소유한 ‘BanG Dream!’ 프로젝트의 세계관을 모바일 게임으로 이식했다. 올해로 창업 10주년을 맞은 부시로드는 일본의 유력 캐릭터 제조사인 브로콜리 출신 키타니 타카아키가 대표로 있다.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역시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완성됐고, 부시로드와 공동 개발 주체인 크래프트 에그(craft egg)는 게임의 흥행과 더불어 일약 스타 기업으로 등극했다.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는 리듬·어드벤처 게임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다. 정교한 라이브 2D 기능과 3만 종이 넘는 음성 지원으로 25명의 등장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음원부터 유명 밴드의 커버까지 구현하고, 방대한 스토리도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 이후 매 시즌마다 부시로드 주최로 정기 콘서트 등 알찬 이벤트를 이어간 덕분에 현지에서 고정 마니아 층을 확고하게 형성했다. 여기에 애니메이션과 코믹스, 뮤직 비디오, 각종 2차 상품까지 부시로드 특유의 영역 확장은 게임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는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까지 올랐고, 애플 앱스토어로는 3위를 찍었다. 현재도 20위 안에 안착하면서 흥행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정식 시판 전까지 원작 고유의 게임성과 재미를 온전히 국내로 이식시키기 위해 본연의 콘텐츠와 외형(인터페이스) 변경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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