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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활약' 권창훈, 디종의 3-2 역전승 돕다

입력 : 2017-12-02 14:29:54 수정 : 2017-12-02 14: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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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는 권창훈(23·디종)이다.

권창훈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보르도와의 ‘2017-2018 리그앙’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18일 트루아전, 26일 툴루즈전, 29일 아미앵전에서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던 권창훈은 이날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팀의 3-2 역전승을 도왔다. 디종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총 승점 21점으로 리그 10위에 올랐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양상이 이어졌다. 전반 13분 조너선 카푸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디종은 전반 34분 세드릭 얌베레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2분 만에 다시 골을 내주고 말았다. 1-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친 디종은 후반전 조금 더 힘을 냈다. 후반 7분 벤저민 자노가 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41분 웨슬리 사이드의 역전 결승 골까지 성공했다. 권창훈은 사이드의 결승 골 상황의 시작점이 되는 패스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프랑스 리그1 공식채널 ‘리그1 쇼’는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11월의 골’ 후보를 발표했는데, 권창훈의 골 역시 당당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1월 29일 아미앵전에서 권창훈은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간결한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반 박자 빠른 감아 치기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렸다. 권창훈 외에도 에르나니(23·생테티엔), 말콤(20·보르도), 다닐루 아벨라르(28·아미앵), 티아고 멘데스(25·릴)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디종 FCO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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