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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조추첨] 손흥민 "브라질 눈물 기억해… 공은 둥글다"

입력 : 2017-12-02 10:58:39 수정 : 2017-12-02 10: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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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축구/2018 러시아월드컵 조추첨/손흥민 "브라질 눈물 기억해… 공은 둥글다"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아직도 브라질의 눈물을 기억한다.”

손흥민(토트넘)이 ‘2018 러시아월드컵 조추첨’ 결과를 두고 절실함을 드러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 콘서트홀에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조추첨’을 진행했다. 4번 포트의 한국은 1번 포트의 독일, 2번 포트의 멕시코, 그리고 3번 포트의 스웨덴과 F조에 속했다.

모두 만만하지 않은 상대이다. 독일은 이번 월드컵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독일 피파랭킹은 1위이다. 멕시코 피파랭킹 16위, 스웨덴 피파랭킹 18위로 모두 상위권에 속해 있다. 60위권 밖에 있는 한국 입장에서도 모두 버거운 상대이다. 유럽과 북중미의 강호와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손흥민은 “훈련이 끝나고 오는 길에 조추첨이 시작되어 급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집으로 왔다”고 화두를 던진 뒤 “나는 아직도 브라질의 눈물을 기억한다. 어떤 팀이든 우리보다 강팀이고 어려울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얼마나 잘 준비 하느냐에 따라 2014년 브라질의 눈물이 웃음으로 바뀔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는 우리 선수들과 대한민국의 모든 축구인과 축구팬들이 하나가 되어서 후회하지 않는 월드컵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년 6월18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간) 니즈니노브고로드의 니즈니노브고로드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치르고, 이어 24일 새별 3시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아레나에서 2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27일 밤 11시 카잔의 카잔아레나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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