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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비의 인생 2막… "박진영·엄정화처럼 누군가의 롤모델 되고파"

입력 : 2017-12-01 15:29:37 수정 : 2017-12-01 15: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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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더 유닛'에서 만인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비가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데뷔 15주년에 내는 앨범인 만큼, 비에게도 의미가 남달랐다.

비는 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서 새 미니앨범 'MY LIFE愛' 발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깡'으로, 프로듀싱팀 매직맨션이 만들었다. 일렉트로닉 트랩 비트, 수십 가지의 현란한 사운드 믹스, 멜로디 라인에 비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비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전환점이 될 앨범으로 알려졌다.

먼저 비는 "오랜만에 신곡 '깡'으로 돌아왔다. 굉장히 설렌다. 또 아주 행복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히며 "심사숙고를 해서 만든 곡이다. 홍대에서 활동하는 신인 작곡가와 의견을 나눴고, 나 답지 않은 곡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EDM과 힙합의 소스를 배합했고, 랩 스타일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따로 랩선생님까지 모셨다"고 앨범 준비과정을 전했다.

비는 최근 데뷔 15주년을 맞았고, 지난 10월엔 아빠가 되는 등 겹경사를 맞고 있다. KBS 2TV '더 유닛'에서는 멘토로 활약하며 선배 가수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비는 "올해 좋은 일이 많았다. 믿기지가 않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내 인생의 2막을 열었다. 감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안정적인 가장이 될 수 있었던 건 팬들 덕분이다.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비는 가수로서 나아갈 방향성을 취재진들 앞에서 밝혔다. 비는 "난 태생이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가수다. 초심은 한결같다"고 힘주어 말하며 "지금은 과거에 비해 책임질 것이 많다. 후배들이 도전하지 않는 것을 먼저 도전해서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엄정화, 박진영 선배님처럼,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는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깡'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KBS 2TV '더 유닛'에선 후배들의 멘토로, 아내 김태희에겐 멋진 남편이자 아빠로 활약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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