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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빵생활', 이젠 교도소다…촬영 비하인드 사진 대방출

입력 : 2017-11-30 18:41:57 수정 : 2017-11-30 18: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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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박해수-정수정의 커플사진부터 장발장 강승윤의 반전모습까지,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4화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드라마 팬들을 위해 3화에서 화제를 모았던 제혁(박해수)과 지호(정수정)의 졸업식 커플사진부터, ‘2상6방’ 멤버들의 모습까지 촬영현장 사진을 대방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 3화에서는 헤어진 연인 제혁과 지호의 러브스토리가 밝혀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제혁은 자신에게 야구를 가르쳤던 김감독의 딸인 지호와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왔다. 제혁을 삼촌이라 부르던 작은 꼬마였던 지호는 어느덧 제혁을 오빠라고 부를만큼 훌쩍 자랐다. 지호에게 제혁은 언제나 한결같이 옆자리를 지켜준 키다리아저씨 같은 존재였다. 특히 “나 혼자 제혁오빠를 좋아했다”는 지호의 말과 달리, 제혁에게 지호가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지호의 고등학교 졸업식 날, 사랑스러운 미소와 함께 다정함을 뽐내는 이들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이어 3화에서는 구치소에서 교도소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제혁과 한 방을 쓰게 된 ‘2상6방’ 재소자들의 각양각색 캐릭터가 재미를 더했다. 거친 외모를 지닌 서부교도소의 보스이자 2상6방의 방장인 장기수(최무성), 취미가 도둑질, 특기가 절도인 장발장(강승윤), 타고난 손재주를 지닌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학구파 고박사(정민성), 여기에 구치소에서 만났던 마약사범 한양(이규형)까지 저마다의 개성이 빛났다. 공개된 촬영 사진에서는 극과 극 반전 외모를 뽐낸 장발장 역 강승윤, 이전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 한양 역의 이규형의 모습이 눈에 띈다.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배우 최무성과 박호산의 색다른 모습도 찾아 볼 수 있다.

한편 ‘슬기로운 감빵생활’ 4화에서는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해 들썩이는 서부교도소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1등 상품을 차지하기 위한 수용자들의 피나는 노력이 펼쳐지는 가운데, 과연 1등의 주인공은 누가 될 지 관심을 모은다. 또 제혁의 왼팔에는 심상치 않은 문제가 생기며 긴장을 더할 예정이다.

풍성한 캐릭터와 디테일한 구성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4화는 30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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