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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30 16:29:53, 수정 2017-11-30 17:00:34

국내 6관왕의 ‘핫6’ 이정은, 유럽팀에 한수 가르치나…4개국 국가대항전

  • [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오는 12월 1일(금)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리는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1억엔, 이하 더퀸즈)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의 조 편성을 발표했다.

    각 투어에서 2명씩 한 조가 되어 총 4조(8명)가 대결을 펼치는 ‘포볼 매치플레이’ 방식의 1라운드를 대비하기 위해 선수들은 약 1시간 동안 조 편성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장이자 맏언니인 김하늘(29)을 비롯한 8명의 선수들은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해가며 필승전략을 세운 끝에 1라운드 조 편성을 완성했다.

    KLPGA선수들이 조 편성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팀워크’였다. 선수들은 팀 매치인 만큼 실수를 해도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마음이 맞는 선수들끼리 조를 편성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2라운드까지 성적에 따라 최종라운드에서 우승결정전 또는 3위 결정전에 나서게 되는 만큼 1, 2라운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JLPGA투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둔 김하늘이 1라운드부터 JLPGA팀을 만났다. 상대는 JLPGA팀의 주장이자,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나리타 미스즈(25)와 지난 8월에 ‘NEC 가루이자와 72 토너먼트’에서 연장접전 끝에 김하늘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히가 마미코(24)다. 이번 시즌 일본에서 활약한 김하늘이 JLPGA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이목이 집중되며, KLPGA투어 상금랭킹 6위에 오른 김지현2(26)가 함께 경기하며 승리를 노린다.

    KLPGA투어 2017 시즌 6관왕을 차지하며 대세로 떠오른 ‘핫6’ 이정은6(21)와 지난 주에 열린 ‘제3회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MVP를 차지한 배선우(23)가 LET를 상대한다. 상대 조는 아이슬란드 최초로 LPGA무대에 진출한 올라피아 크리스팅스도티르(25,아이슬란드)와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미녀골퍼 칼리 부스(25,영국)로 구성됐다.

    또한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201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오지현(2), 시즌 하반기 뒷심을 발휘하며 LPGA 진출을 확정 지은 고진영(22)은 ALPG팀의 주장이자 LPGA투어 통산 41승을 거둔 ‘베테랑’ 카리 웹(43,호주)과 ALPG의 ‘영건’ 한나 그린(21,호주)과 맞설 예정이다.

    또한 조추첨을 통해 LET와 맞붙게 된 마지막 조는 메이저대회 포함 시즌 3승을 거둔 ‘기부천사’ 김해림(28)과 시즌 상반기 ‘지현천하’를 이끈 김지현(26)으로 구성됐다.

    더퀸즈에서 또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대전표 추첨 방식이다. 각 투어의 3개 조가 한 번씩 대결하고 남은 한 조는 추첨을 통해 상대 투어를 결정한다.

    먼저, 대회 본부는 1부터 4까지의 숫자가 적힌 골프공을 준비했고, 추첨 순서를 공정하게 정하기 위해 알파벳순(ALPG-JLPGA-KLPGA-LET)으로 공을 뽑았다. 그 결과, JLPGA, ALPG, LET, KLPGA의 순서로 추첨을 진행하여 KLPGA와 LET, JLPGA와 ALPG의 경기가 1라운드 마지막 두 조를 장식하게 됐다.

    KLPGA팀 캡틴 김하늘은 “국가대항전에 캡틴 자격으로 출전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경기방식이 변경되어 최종라운드에서 포섬 매치플레이로 우승이 결정되는 만큼 팀워크를 높이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전하며,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큰 응원 부탁드린다.”며 국내외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 2라운드는 ‘싱글 매치플레이’, 마지막 최종 라운드는 ‘포섬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한편, 한국팀 주장인 김하늘은 각 국가 캡틴들을 대상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퀸즈컵에 캡틴자격으로 참가해 영광이다. 작년에 한국팀이 우승해서 더 긴장되는 것 같고 올해 경기방식이 변경되어 변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작년까지는 한국팀이 포섬에 약했기 때문에 올해 포섬경기 조 편성을 잘해야 될 것 같다. 편한 동료와 경기를 나가야 이길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man@sportsworldi.com

    한국선수단. 이정은 6.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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