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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비서들’ 백진희 “좌윤이, 비서로서 최적화 된 캐릭터”

입력 : 2017-11-30 15:14:09 수정 : 2017-11-30 15: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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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백진희가 능력있는 비서를 연기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30일 오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최다니엘, 백진희, 강혜정, 이원근과 김정현 PD가 참석했다.

백진희는 “보스는 비서하기 나름”이라는 철칙과 부드럽고 자유롭게, 유연하게 또 친절하게 ‘부, 자, 유, 친’이라는 업무 좌우명으로 열일하는 5년차 비서 좌윤이 역을 맡았다.

이날 백진희는 발목 부상으로 동료 배우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이에 백진희는 “이동 중에 부상을 입었다. 동료들과 스탭들의 배려로 촬영을 잘 진행하고 있다”며 미소를 보였다.

백진희는 “극 중 좌윤이는 정말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다. 눈치도 빠르고 상사를 잘 모시는, 비서로서 최적화 된 인물이다”면서 “비서로서 성장하면서 동시에 사랑을 통해 여자로서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다.

이어 캐릭터를 위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음을 밝혔다. 그는 “대본을 받아보고 윤이의 활동성을 나타내기에 긴 머리보다 짧은 머리가 어울릴 것 같아서 바로 머리를 잘랐다”고 말했다. 더불어 극 중 비서라는 직업을 연기하기 위해 비서 전문 교육을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백진희는 “교육을 통해 비서들이 어떤 마인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됐다. 비서들의 애환과 세세한 팁까지 많이 알려주셔서 듣고 나니 비서라는 직업에 대해 구체화 시킬 수 있었다”면서 “비서라는 직업이 정말 힘든 직업이더라. 앞으로 연기를 더 열심히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교육을 받았다고 밝힌 강혜정은 “직업적인 테크닉을 많이 공부하게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막상 교육을 받고 나니 인생 공부를 한 느낌 이었다. 비서분들의 노고와 그 분들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포부까지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저글러스:비서들’은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12월 4일 첫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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