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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육대’, 내년 명절도 못 보나…“논의된 바 없다”

입력 : 2017-11-29 15:44:49 수정 : 2017-11-29 15: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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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MBC의 대표적인 명절 프로그램 ‘아육대’ 부활이 불투명하다.

MBC 관계자는 29일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와 관련해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아육대’는 지난 추석 기간 MBC 총파업의 여파로 방송되지 못했다. 이로써 당시 취소가 아닌 잠정 연기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었지만 내년 설 명절에도 제작이 불투명해졌다. 내년 설날은 2월 16일로 새해가 오기 전에 제작에 대한 논의를 마쳐야 하는 상황인 것.

‘아육대’는 2010년 추석특집으로 처음 방송된 MBC의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다. 아이돌 가수들이 주축을 이루어 육상 및 체조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승부를 가린다. 연예인 혹사 및 부상의 우려로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프로그램으로 손꼽히기도.

MBC는 지난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DMC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었으나 파업으로 인해 행사를 취소했으며 연말 시상식도 현재까지 논의 중인 상황이다.

방송문화진흥회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방문진 회의실에서 2017년 제8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 6명이 참석했고 MBC 김장겸 해임안을 표결에 붙인 결과 찬성5표, 기권 1표로 통과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지난 9월 4일부터 김장겸 사장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했던 파업을 종료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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