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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막돼먹은 영애씨', 나에겐 친정 같은 작품"

입력 : 2017-11-28 16:05:31 수정 : 2017-11-28 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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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라미란이 ‘막돼먹은 영애씨’를 친정 같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6’(이하 ‘막영애 16’)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형건 PD를 비롯해 배우 김현숙, 이승준, 고세원, 이규한, 정다혜 등 전 출연진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라미란은 극 중 야쿠르트 아줌마에서 지성사까지 투잡을 소화해내는 워킹맘 라미란 역을 맡았다.

캐릭터를 설명하며 라미란은 “영애는 좋은 일도 생기고 점점 나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 같은데 극 중 라미란의 인생은 왜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고 힘든지 모르겠다. 대본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라미란과 별 다르지 않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힘 내시길 바란다”며 시청자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또한 지난 시즌 제작발표회에서 라미란은 “’막돼먹은 영애씨’를 1순위로 둔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한 질문에 라미란은 “’막영애’를 시작하면서 처음에 가졌던 부담감보다도 훨씬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더 많은 작품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준 나에게는 친정 같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항상 1순위로 둔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제는 물러나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영애가 결혼을 하면서 미란과 겹치는 부분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연달아 작품 활동을 하면서 보시는 분들이 지치진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면서 “그래도 예쁘게 봐 주실 때 많은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솔직한 답변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6은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드라마. 최근 불혹을 맞이한 영애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해 영애의 인생 2막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임을 암시했다. 여러차례 연애를 했지만 번번이 결혼의 문턱 앞에서 그쳐야 했던 영애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월 4일 첫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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