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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김민우와 경쟁? 할 수 있는 최선 다한다"

입력 : 2017-11-27 18:04:40 수정 : 2017-11-27 18: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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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울산 박인철 기자] “선의의 경쟁, 누가 나가도 잘하면 된다.”

김진수(24·전북 현대)의 다짐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울산종합운동장에 모여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을 앞두고 첫 훈련을 진행했다. 소속팀 일정이 남아 있는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도스),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은 추후 합류한다. 총 20명이 먼저 소집됐다.

E-1 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유럽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등은 소집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수비진에는 큰 문제 없다. 애초부터 수비진은 아시안 리거들이 주축을 이뤘기 때문이다. 선수들 역시 자신감이 있다.

이날 인터뷰에 응한 김진수는 “콜롬비아-세르비아전 수비진 멤버가 여전히 많이 있다. 이 멤버가 모인 것에 대한 감독님의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 가볍지 않게,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대표팀 합류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는 좌측 풀백에서 김민우(수원삼성)와 치열한 경쟁 중이다. 매 경기 번갈아가며 선발 출전을 하고 있다. 누가 앞서 있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진수는 “내가 나가든 민우 형이 나가든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보여줄 수 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했다”고 평했다.

김진수는 베테랑들의 활약에 깊은 감명을 받았음을 강조했다. 그는 “염기훈이 형이나 이근호 형 모두 앞에서 한 발 더 뛰어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후배로서 느낀 부분이 많다. 나부터 정신적으로 무장하고, 신체적으로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E-1 챔피언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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