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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200억 #매진 #만원…옥주현이 쓴 기록

입력 : 2017-11-27 10:44:16 수정 : 2017-11-27 21: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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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매일이 기록이다. 뮤지컬 여제로 거듭난 옥주현이 전대 미문의 흥행신기록을 써가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지난 8월 개막 이후 줄 곧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진행중인 지방 공연도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흥행 주역은 역시 옥주현. ‘레베카’의 매진 회차는 모두 옥주현이 댄버스로 출연한 날이다.

2017년 ‘레베카’ 첫 공연을 매진으로 시작한 옥주현은 이후 출연 회차마다 치열한 티켓팅 전쟁을 불러일으켰다. 공연 관계자들은 “옥댄(옥주현의 댄버스)이 조지킬(조승우의 지킬앤하이드)의 열풍과 닮아있다”고 놀라움을 나타내는 상황.

옥주현은 올해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마타하리’ 등 총 세 편의 뮤지컬에 연달아 출연하며 20만 관객과 만났다. 많게는 14만 원까지 책정된 뮤지컬 티켓 가격. 옥주현이 주도해 창출한 매출이 200억을 훌쩍 넘은 셈이다. 현재 차기작 ‘안나 카레니나’의 티켓 예매도 오픈된 상태라서 관객수와 매출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매진이 잦아지면서 옥주현만의 이색 세레모니도 등장했다. 옥주현은 공연장을 찾은 자신의 팬 들에게 직접 만원 사례를 돌린다. 만원사례란 원래 전석 매진 시 제작사가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현금 만원을 넣은 봉투를 돌리는 것을 말하는 데 옥주현의 경우 제작사 대신 사비로 팬들에게 만원 사례를 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주는 선물은 안 받겠다”고 선언한 뒤로 오히려 배우 본인이 관객들에게 선물을 해오고 있다. 티셔츠, 손수건 등 본인이 직접 대량 제작한 선물들을 수시로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공연 때는 옥수수와 손수건을 대량으로 구매해 전 관객에게 나눠줬고 최근엔 ‘레베카’ 티셔츠를 만들어 다관람자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티켓파워에 걸맞게 최고의 개런티를 받고 있는 옥주현은 매 공연 개런티의 일정액을 떼서 동료들과 나누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매출액이 억 단위이다보니 향후 계획 역시 관심을 모은다. 옥주현은 휴식 없이 새 작품 ‘안나 카레니나’의 주연을 맡아 흥행기록을 이어갈 예정이며 내년 2번의 개인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일명 ‘옥콘’으로 불리는 ‘옥주현 vokal 콘서트’는 그 첫 회인 2015년 3000석을 매진시키며 성황을 이룬바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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