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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남주, 이젠 연극배우 김남주

입력 : 2017-11-25 11:41:16 수정 : 2017-11-25 14: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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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에이핑크 남주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흥행배우로 거듭났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늘(25일) 개막하는 극단 플레이박스 시어터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김현희 연출)’의 남주 출연 회차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첫 연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여주인공인 ‘줄리엣’ 역을 맡은 남주는 본인 출연 회차를 모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개막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웹드라마 ‘수사관 앨리스’, ‘악동탐정스’ 등을 통해 다채로운 표정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아 온 남주가 연극 무대에 올라 배우로서 또 한번 그 실력을 인정 받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동명 원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아크로바틱과 무용이 복합적으로 스며드는 피지컬 드라마의 형식을 띄는 융복합 공연으로 자유롭게 사랑하고 꿈을 키워야 할 젊은이들이 어떻게 기성세대의 문제로 인해 상처받고 희생되었는지를 이야기하며 화해와 소통, 변화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내달 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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