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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투깝스'…"조정석에 다 걸었다" 1인2역 하드캐리

입력 : 2017-11-23 16:09:09 수정 : 2017-11-23 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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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조정석에게 다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 배우 조정석은 강력팀 형사 차동탁을 맡으며 사기꾼이 빙의되는 1인 2역을 맡게 되는 것. 그가 어떤 연기를 펼치느냐에 따라 드라마가 좌우될 수 있는 역할이다.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현종 PD, 변상순 작가를 비롯해 배우 조정석, 이혜리, 김선호, 임세미가 참석했다.

조정석은 빙의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015년 인기작 tvN ‘오 나의 귀신님’에 출연한 박보영의 빙의 연기에 대해 “박보영 씨를 넘어설 자신은 없다. 보영 씨의 1인 2역은 정말 최고였지 않았나 싶다. 그에 버금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중이다. 보영 씨에게 따로 조언을 얻지는 못했지만 인물을 잘 구축해나간다면 보일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연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변 작가는 “드라마의 핵심은 형사와 사기꾼의 공조 수사다. (조정석이) 두 개의 영혼이 담긴 탓에 다소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헤쳐나가지만 끝에는 사건 해결이 정의 실현과 맞닿아 있는다는 것을 알게 되는 작품이다. 조정석을 (사전에) 생각하고 쓴 작품이다. 조정석이라는 배우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혜리는 “무엇보다 조정석 선배가 옆에 있어서 더 작품이 재밌게 읽었다”며 조정석을 치켜세웠다. 이어 “(기자) 리포팅 연기를 하는 날 조정석 선배에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편하게 하라’고 해줬다. ‘역시 조정석 선배님’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세미는 조정석에 대해서 “모든 출연 작품을 챙겨봤을 정도로 좋아하는 선배인데 같이 연기하게 돼 기쁘다. 촬영장에서 웃음 참는 게 힘들 정도로 재미있게 연기를 하는 선배”라고 설명했다. 임세미는 극 중 소매치기 고봉숙 역으로 등장한다.

‘투깝스’는 뺀질한 사기꾼 영혼이 무단침입한 정의감 있는 강력계 형사(조정석)와 까칠 발칙한 여기자(이혜리)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로맨스 드라마. 27일 오후 10시에 MBC에서 첫 방송.

jkim@sportsworldi.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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