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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22 18:51:19, 수정 2017-11-22 18:51:19

세종시 힐링명소 많은 거 아시나요

베어트리파크, 160여 마리 반달곰과 꽃·나무 조화 ‘눈길’
대통령기록관, 역대 대통령 기록 엿볼 수 있는 이색 전시장
대전과 접근 용이… 장태산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볼거리
  • [전경우 기자] 충남 세종시는 이제 막 ‘다섯살’이다. 2010년 12월 27일에 공포된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충청남도 연기군 전역, 공주시의 일부와 충청북도 청원군의 일부를 흡수해 2012년 7월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세종시는 지난 17일 인구 28만명을 돌파했다.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주변 인프라도 개선되고 있지만 여행지로서 갖는 존재감은 아직 미미하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아직도 세종시라는 이름이 낯설다. 옛 행정구역 이름이 익숙하기 때문이다.

    세종시 주말 나들이는 대전광역시와 아울러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코스다. 진수남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장은 “대전은 전국 어디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힐링도시”라며 “장태산자연휴양림과 뿌리공원의 고즈넉한 쉼은 물론 원도심 골목의 문화예술거리를 느릿느릿 기웃기웃하는 것만으로도 저마다의 삶을 재충전하는 힐링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과 세종시를 둘러보는 여행은 KTX+렌터카를 결합해 움직이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세종-베어트리파크

    ‘동물이 있는 수목원’ 베어트리파크는 10만 여 평 대지에 1000여 종, 40만 여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들가 있고 곰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60여 마리의 반달곰이 재롱을 부리는 반달곰 동산과 공작, 꽃사슴을 만날 수 있는 애완동물원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다. 웰컴레스토랑, 베어트리 카페, 새총곰 야외식당, 테디베어숍, 베어트리숍, 체험관 등의 시설을 갖췄다.

    ▲세종-영평사

    영평사는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로 6동의 문화재급 전통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수행도량이다. 봄에는 매발톱꽃, 할미꽃이, 여름에는 백련, 가을에는 구절초 꽃 등 온갖 들꽃들이 피어나는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세종-대통령기록관

    세종시 어진동 대통령기록관은 역대 대통령이 남긴 문서, 사진, 영상, 집기 등을 모아서 보존하고 국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역대 대통령에 대한 역사와 기록이 있는 이색적인 전시장과 더불어 1992년부터 2009년까지 대통령 취임식 등에 사용되었던 의전차량이 전시되어 있으며, 청와대 집견실과 집무실, 프레스센터가 포토존으로 마련돼 있다. 

    ▲대전-원도심 문화골목투어

    대전 원도심은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사이, 대흥동 은행동 선화동 일대를 말한다. 중구 대흥과 은행, 선화지역 등은 80여 년 동안 대전의 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였으나, 1980년대 이후 시작된 둔산 신도시 등 도심팽창에 따라 중앙로 일대는 그 명성을 잃었다.

    쇠락한 줄로만 알았던 이곳에 젊은 예술가들이 하나씩 모여 들면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빈티지한 감각이 살아있는 대전 원도심 여행의 매력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축물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는 점이다. 옛 관청과 관사가 새 건물로 재건축되지 않고 각각 미술관과 역사전시관, 카페 등으로 변신해 여행자들을 맞고 있다. 원도심 문화골목투어는 대전 중구청과 접한 대흥동 문화예술이 거리 끝머리에 위치한 산호다방 네거리를 중심으로 시작하면 좋다. 불과 10m 남짓의 골목길이 서로를 가로지르는 좁은 교차로지만, 과거와 맞닿은 아날로그 정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산호다방은 인근 원도심의 시작이다. 지금의 산호다방이 자리를 지킨 시간이 무려 50여년. 산호다방은 이 긴 시간과 과정을 뛰어넘어 인근의 사랑방이자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갈색 소파와 공중전화, 계란 노른자를 넣은 쌍화차를 볼 수 있는 말 그대로 카페가 아닌 ‘다방’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산호여인숙은 대전을 찾은 여행자들에게 대흥동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규모 전시와 도서관, 문화예술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전에서 유일한 게스트하우스로 6인실 도미토리와 4인실 온돌방, 2인실 침대방과 온돌방 등 18개 룸이 있다.

    ▲대전-장태산자연휴양림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메타세콰이어로 유명한 곳이다. 만추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폭설이 쏟아져 내린 직후에 찾아가면 더욱 환상적인 풍광을 만나게 된다.

    대전 서구 장안동 259번지 일원에 조성된 장태산자연휴양림은 해발 306.3m의 장태산 기슭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자연휴양림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임창봉씨가 20여 년간 휴양림을 조성한 이 숲은 지난 2002년부터 대전시가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웨이’는 메타세콰이어 나무 숲 사이에 만들어 놓은 하늘길이다. 높이 10~16m, 폭 1.8m, 길이 196m로 메타세콰이어 숲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다. 

    ▲대전-뿌리공원

    뿌리공원은 전국 유일의 ‘효’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다. 자신의 성씨에 대한 유래를 알 수 있는 성씨별조형물, 각종행사를 할 수 있는 수변무대, 전망대, 팔각정, 산림욕장, 육각정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0년 4월 전국 최초로 한국족보박물관이 개관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 성씨는 2015년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5582성이 있고 3만 6744본관으로 나뉜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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