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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생활’ 오혁 “관찰 예능, 그렇게 편하지는 않더라”

입력 : 2017-11-22 13:19:54 수정 : 2017-11-22 17: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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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이 예능 출연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22일 오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본업은 가수 –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씨엘과 오혁, 전성호 PD가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전성호 PD는 “연출은 내가 맡았지만 씨엘이 공동기획자다. 첫 미팅 때 태양과 오혁을 언급했고, 그렇게 섭외됐다”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오혁은 ‘음소거 예능’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오혁은 “고민하기도 했지만 같이 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개념 ‘음소거 예능’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말 수가 없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마음가짐은 그랬는데…”라고 말하며 말 끝을 흐리기도 했다.

이에 전 PD는 “1회에는 정말 말 수가 없었다. 그래도 확률이 높다. 가끔 하는 말들이 빵빵 터져 2회만에 MC들을 사로잡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씨엘은 “사실 오혁씨는 정말 말이 많다. 완전 수다쟁이”라며 오혁의 반전매력을 기대하게 했다. 그는 “세 뮤지션 모두 성향이 비슷해서 그런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평소 노출이 안됐지만 옆에서 지켜보니까 이들이 얼마나 재밌는지 알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혁은 “사실 두 번째 예능이다. 그렇게 편하진 않았다”고 말하며 “관찰카메라 설치도 처음이었다. 카메라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생각’만 했다. 예를 들어 배가 고프면 ‘아 배고프다’ 생각만 할텐데 카메라가 있으니 다들 말로 하더라. 하지만 나는 여전히 생각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중생활’은 태양, 씨엘, 오혁 1% 톱 뮤지션들이 뮤지션으로서의 모습과 무대 밖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는 음악관찰 예능 프로그램. 그 동안 비밀에 감춰져 왔던 세 뮤지션의 백스테이지의 오프 더 레코드를 공개하는 한편, 화려한 무대 위의 톱 뮤지션과는 대조되는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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