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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김생민 해냈다! '영수증' 정규 편성 확정 경사

입력 : 2017-11-21 10:27:50 수정 : 2017-11-21 1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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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김생민이 해냈다. 데뷔 25년 만에 제1의 전성기를 이끌어냈던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이 정규 편성에 성공했다.

KBS는 21일 “‘김생민의 영수증’이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에 첫 정규 방송을 확정했다”고 정규 편성 소식을 알렸다. 이어 “‘김생민의 영수증’은 본래 15분의 실험적인 예능프로그램이었으나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연이은 정규 요청으로 이례적으로 70분 확장 편성을 확정했다. 총 10회 시즌제로 방송된다”며 “‘김생민의 영수증’은 정규 방송 이외에도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스페셜 방송을 편성해, 매주 2번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이하 ‘영수증’)은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경제자문위원이었던 김생민의 이름을 걸고 탄생한 동명의 팟캐스트가 지상파로 나온 이례적인 프로그램이다. ‘영수증’은 TV에서의 첫 공개와 함께 순식간에 화제의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이에 김생민은 각종 예능과 광고의 러브콜을 받으며 제1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물론, ‘영수증’을 70분이라는 파격편성으로 지상파에 자리 잡게 했다. 

연예계의 대표 알뜰맨으로 통하는 김생민이 소비를 줄이고 저축과 적금으로 부를 축적하는 방법들을 알려준다는 콘셉트로 소비지향적 시대에 반감을 일으키지 않을까 했지만, 도리어 많은 이들의 평소 소비습관을 되돌아보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욜로(YOLO)’를 외치며 화려한 소비를 선도하던 방송계에 “꼭 써야할 때를 위해 아껴야한다”는 역발상으로 틈새시장을 비집고 성공을 이끌어낸 것.

더불어 개그맨 출신다운 김생민의 유쾌한 입담과 오랜 친분을 유지해온 개그우먼 김숙과 송은이와의 찰떡궁합도 건강한 웃음을 안겨주는 ‘영수증’의 매력. 다시 돌아올 ‘영수증’에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기대와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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