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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우승팀 천하'… 전북·경남 '타이틀 싹슬이'

입력 : 2017-11-20 16:13:47 수정 : 2017-11-20 16: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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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시상식도 전북현대와 경남FC 천하였다.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과 챌린지 우승팀 경남이 20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시상식 2017’에서도 웃었다.

전북은 MVP(이재성)부터 감독상(최강희), 영플레이어상(김민재)까지 개인 3관왕을 독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베스트 11도 5명(이재성 이승기 김민재 김진수 최철순)이나 배출했다. 올 시즌 전북은 승점 75(22승9무7패)로 2위 제주(승점 66)를 여유있게 제치고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는데 그 결실이 시상식에서도 여실히 빛난 것이다.

감독상을 수상한 최 감독은 “헌신해준 선수들 없이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상이다. 선수들에 모든 영광을 돌린다”면서 “K리그가 축소되고 있지만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자존심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남은 챌린지 시상식에서 한 술 더 떴다. MVP는 경남의 우승을 견인한 말컹이 수상했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수상이다. 말컹은 32경기에 출전해 22골(득점 1위)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남의 챌린지 우승을 이끌었다. 말컹은 MVP뿐 아니라 득점왕,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까지 3관왕에 올랐다. 말컹은 “올 시즌 경남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내년에도 놀라게 하고 싶다”는 당찬 소감을 남겼다. 

경남은 감독상(김종부)뿐 아니라 베스트 11에도 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비수(최재수 박지수 이반 우주성) 4명을 모두 배출한 데 이어 골키퍼(이범수) 미드필더(배기종 정원진), 공격수(말컹)까지, 그야말로 챌린지 시상식을 경남 천하로 만들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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