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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토종 쌍포의 더블 효도, 삼성화재 7연승 원동력

입력 : 2017-11-18 16:50:24 수정 : 2017-11-18 16: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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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좌우 쌍포의 활약이 삼성화재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3-31 25-20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7경기째 이어간 삼성화재는 7승2패 승점20으로 1위를 수성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3승6패 승점11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외인 타이스 덜 호스트가 홀로 책임진 득점은 24점. 양 팀을 통틀어서도 최다 득점 선수였다. 공격성공률도 무려 68.75%에 달했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더는 서브로 부담주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이날은 서브로도 2득점을 올리며 팔방미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 뒤를 받친 게 박철우다. 18점 공격성공률 64%로 국내 선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3세트 21-16에서 최초 아웃 판정됐던 스파이크 서브가 비디오 판독으로 정정되면서 박철우의 서브 에이스도 2개로 늘어났다.

둘의 호흡은 이날의 승부처에서 빛을 발했다. 무려 9번의 듀스 접전을 펼쳤던 1세트, 31-31로 치달았던 상황에서 박철우가 먼저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따내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뒤이어 타이스도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리그 전체로 시야를 넓혀봐도 수준급 쌍포다. 타이스는 득점 2위, 공격 종합 3위, 후위 공격 1위, 박철우는 공격 종합 1위, 오픈 1위, 시간차 2위, 이동 2위 등 득점 부문에서 상위에 랭크된 상태다. 외인과 토종의 더블 효도에 시즌 초 삼성화재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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