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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민아 “연기, 꾸준히 키워온 꿈…AOA 활동과 병행하고파”

입력 : 2017-11-18 17:00:00 수정 : 2017-11-18 13: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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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앞으로도 AOA 활동과 연기는 병행해서 열심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기회가 오면 놓치고 싶지 않아요.”

지난 16일 서울 중구 FNC WOW에서 진행된 MBC ‘병원선’ 종영 인터뷰에서 AOA 민아는 가수, 배우 활동을 병행해 나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병원선’은 배를 타고 섬마을을 오가며 의료 활동을 펼치는 의사들이 성장드라마를 그렸다. 극 중 민아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간호사 유아림 역을 맡아 실수를 연발하는 신참 간호사에서 수술실 간호사로 한 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민아는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했다. 내년 초 컴백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힌 민아는 “AOA가 처음부터 잘 된게 아니었다. 그래서 더 좋은 점도 있다. 어려웠을 때 멤버들간의 돈독함이 더 생겼다. 주변에선 그 시간들을 통해 우리가 좀 더 성장했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한다. 그런 말들이 많은 위로가 됐고, 실제로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노력한 후에 1위 차지했을 때 더 행복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멤버들끼리 항상 ‘할 수 있을 때까지는 계속 하고 싶다’고 얘기한다. 앞으로 여러 상황이 있겠지만 정말 오래도록 활동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AOA 데뷔 이후 민아는 2013년 KBS 드라마 스페셜 ‘사춘기 메들리’를 시작으로 ‘참 좋은 시절’ ‘꽃할배 수사대’ ‘모던파머’ ‘부탁해요 엄마’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민아는 “연기는 어릴 때부터 키워온 꿈이었다. 가수로 먼저 데뷔하게 됐지만 연기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래서 작품할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앞으로도 AOA 활동과 병행해서 열심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걸그룹 AOA의 멤버로, 동시에 배우로 활동하는 소감은 어떨까. 먼저 그는 “음악 방송을 할 때는 신나고 재밌다. 멤버들과 함께 있어서 그런지 친구랑 일하는 느낌이고 편하고 즐겁다. 앞에는 팬들이 응원해주고 있고, 예쁜 옷과 화장을 하고 춤추는 무대가 너무 재밌고 짜릿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를 할 때는 어른이 된 기분을 느낀다. 실제로는 겪을 수 없는 일들을 겪으며 여러가지 감정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캐릭터에 집중해서 내가 몰랐던 상황을 경험하고 믿게 되면 너무 재밌다”고 말하며 각각의 장점을 답했다.

아이돌 출신의 배우들에게는 항상 꼬리표가 붙는다. 이들을 향한 색안경에 대해 그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민아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히려 아이돌 출신의 배우가 연기를 잘하면 배로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본다. 그만큼 스스로 잘 소화해 낸다면 ‘아이돌인데 잘하네’라는 평을 들을 수 있을 것이고,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그러한 칭찬을 들을 수 있게 만드는 건 나의 역할이다”는 소신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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