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톡★스타] AOA 민아 “간호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대단한 직업”

입력 : 2017-11-18 13:42:57 수정 : 2017-11-18 14:59:4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걸그룹 AOA 멤버이자 배우 민아가 극 중 간호사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민아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FNC WOW에서 MBC ‘병원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민아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간호사 유아림 역을 맡았다. 민아는 극 초반 실수연발하는 신참 간호사에서 수술실 간호사로 한 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병원선’으로 첫 의학드라마에 도전한 민아는 유아림 캐릭터를 준비하며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많이 공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이 나가고 난 후 실제 간호사분들이 댓글을 많이 달아주셨다. 논란이 있을 때도 그랬다. 그때마다 ‘간호사분들이 정말 힘들게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민아는 “비록 나에겐 4개월의 시간이었지만, 그리고 실제 간호사들이 하는 일을 다 할 수는 없었지만 촬영 동안은 진짜 간호사처럼 살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간호사라는 직업이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직업이라 생각하게 됐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는 일이 더 많고, 그 안에서 더 열심히 해야하는 직업이더라. 간호사분들이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드라마의 특성상 현실보다는 소스적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 유아림 캐릭터가 사랑스럽고, 발랄하고 엉뚱하기도 한 역할이다. 그러면서도 열정있고 용기도 있고, 할 말을 다하는 캐릭터였다. 아무래도 드라마다 보니 더 드라마틱한 요소가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와 의상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상처를 받았을 법도 하지만 민아는 “오히려 주변에서 더 걱정해줬다. 속상하긴 했지만 괜찮았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방송 후 댓글 등의 반응을 찾아보는 편이냐는 질문에 그는 “대부분의 댓글을 읽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좋은 댓글을 보고 응원을 얻는다. 지치다가도 팬분들의 응원 글을 보면 에너지가 올라온다. 그 이유에서도 댓글을 많이 찾아보는 편”이라며 “AOA 활동 당시에도 그랬고, 나의 문제점 혹은 장점을 발견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이 ‘너의 문제점은 이것이다’라고 지적하시면 반영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장점에는 더욱 자신감을 얻는 편이다”고 말했다.

악플에 상처 받지는 않을까. 의외로 그는 “악플에 크게 상처받는 편은 아니다”라는 답을 내놓았다. “주변 지인들이 하는 충고는 마음에 더 깊게 새기는 편이지만, 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민아는 “의학드라마를 무사히 해냈다는 것이 다행스럽다. 4개월간 선배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시간을 보냈다. 스스로 더 어른스러워진 느낌을 받았다. 극 중 아림이의 성장만큼, 나 또한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