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배우 김미경, ‘고백부부’ 통해 증명한 ‘국민 엄마’의 존재감

입력 : 2017-11-18 10:36:02 수정 : 2017-11-18 10:36:0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김미경이 KBS 예능드라마 ‘고백부부’ 속 마진주 엄마 고은숙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 번 ‘국민 엄마’의 존재감을 다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고백부부’ 11화에서는 대문 앞에서 진주(장나라 분)와 반도(손호준 분)의 이야기를 우연히 들은 은숙(김미경 분)이 진주와 반도의 관계를 의심하게 됐다. 하지만 진주가 둘러대며 상황을 모면하려 하고, 이에 은숙은 반도에게 함께 식사할 것을 권했다. 식사 하는 와중에 은숙이 반도에게 생선 살을 발라주는 모습을 보고, 반도와 진주는 결혼 생활 할 때의 은숙의 모습이 떠오르며 많은 생각과 감정이 스쳐 지나가 가슴 찡함을 느끼게 된다.

앞서 은숙은 철 없던 딸 진주의 행동이 하루 아침에 다르게 변해 당황스러워 했지만 이내 엄마 껌딱지가 된 진주와 행복하게 지내며 누구보다 애절하고 가슴 찡한 모녀 케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사위 반도에게 왠지 모를 찡한 감정을 느끼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통해 가슴 따뜻하고 정감 가는 이상적인 엄마, 장모님의 자화상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배우 김미경은 드라마 ‘상속자들’ ‘괜찮아, 사랑이야’ ‘또 오해영’ ‘마음의 소리’ 등 수 많은 작품 속 다양한 엄마 캐릭터를 각각의 캐릭터 개성을 완벽 소화해냈다. 또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마다 중심을 잡아주며 ‘국민 우리 엄마’임을 꾸준히 입증하고 있다.

이미 ‘마음의 소리’를 통해 하병훈 감독과 권혜주 작가와 한번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김미경은 이번 KBS2 ‘고백부부’를 통해 다시 한번 완벽 호흡을 자랑했다. 나아가 배우 장나라와의 호흡은 물론, 작품 속 배우들과의 환상의 케미를 선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해 나갔다.

‘고백부부’의 종영을 앞두고 배우 김미경은 “이번 ‘고백부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했다.함께 고생하며 작품을 만들어 나간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많은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 같이 호흡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각별한 애정과 함께 종영 소감도 덧붙였다.

한편 많은 시청자들의 ‘인생드라마’로 기억될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 최종화는 오늘(1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KBS ‘고백부부’ 방송 화면 캡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