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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강인 탈퇴 요구" 등 돌린 팬심, 슈퍼주니어 향후 행보는?

입력 : 2017-11-17 15:40:00 수정 : 2017-11-18 01: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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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슈퍼주니어 강인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연이은 논란에 팬들 역시 돌아선 상황. 슈퍼주니어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새벽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 입건은 하지 않고 훈방조치 했다고 밝혔다. 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은 별 문제 없이 일단락 됐지만, 문제는 강인이 이미 앞선 논란들로 자숙하고 있었다는 점. 강인은 2009년부터 세 차례나 폭행과 음주 뺑소니 등으로 불구속 기소와 벌금형을 받고 연예계 활동을 일시 중단한 채 자숙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던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이번 폭행 물의까지 빚으면서 대중의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된 것은 물론, 슈퍼주니어의 팬들까지도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며 직접 행동에 나섰다.

슈퍼주니어 팬들은 이날 팬카페와 갤러리 등을 통해 “강인을 슈주 멤버로 인정하지도 지지하지도 않는다”며 강인의 팀 자진 탈퇴 혹은 강제 퇴출을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 것. 특히 여성을 폭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팬들의 분노를 산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계속되는 물의에 더 이상 강인의 이름 앞에 슈퍼주니의 이름이 붙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서명운동에 돌입하자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앞서 같은 그룹 멤버 성민도 팬들에게 팬을 기만한 행위와 팀을 고려하지 않은 독단적 행동들로 인해 보이콧을 당해 현재 슈퍼주니어 활동에 함께 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 지난 9월 다른 멤버 최시원 또한 키우고 있는 반려견과 관련한 사건을 겪으며 여론의 뭇매를 맞아 슈퍼주니어로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슈퍼주니어는 데뷔 12주년을 맞아 이달 초 정규 8집 ‘플레이(Play)’로 야심찬 컴백을 알렸다. 그러나 멤버들의 군 입대 등으로 여섯 명의 멤버만이 함께 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악재까지 겹치면서 화려하게 빛나야할 컴백의 빛이 흐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번 고비를 넘기고 활동을 잘 마무리하길 바라는 가운데, 계속된 내부적 트러블에 과연 앞으로 슈퍼주니어의 행보는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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