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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어반자카파, 겨울 감성 저격하는 ‘음원 강자’의 귀환

입력 : 2017-11-08 13:10:03 수정 : 2017-11-08 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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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음원 강자’ 어반자카파가 신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로 돌아왔다.

8일 오전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어반자카파(URBAN ZAKAP)의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프레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이 참석해 새 앨범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뷔 9년차를 맞는 어반자카파는 높은 음역대를 넘나드는 소프트한 보이스의 권순일과 파워풀한 보컬로 걸크러쉬를 불러일으키는 홍일점 조현아, 매력적인 저음의 박용인 각기 다른 개성의 세 멤버로 이뤄진 3인조 R&B 싱어송라이터 그룹.

어반자카파의 신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어반자카파 특유의 풍부한 감성이 진하게 묻어 나오는 서정적인 발라드 곡으로 지난 해 발표한 싱글 ‘널 사랑하지 않아’ 이후 ‘목요일 밤’ ‘혼자’에 이어지는 세번째 싱글 타이틀곡이다.

먼저 멤버 권순일은 “오랜만에 발라드로 찾아뵙는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셔서 그런지 더 떨리는 마음”이라며 컴백소감을 밝혔다. 조현아는 “9년만에 용인씨의 곡이 처음 타이틀곡이 됐다.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과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동시에 든다”는 소감을 이어갔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멤버 박용인이 작사, 작곡, 편곡에 모두 참여했다. 박용인은 신곡에 대해 “지금 같은 늦가을, 초겨울에 어울리는 곡”이라며 “잘 안되면 멤버들한테 미안할 것 같기도 하고 사실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분들은 공감하실 것이다. 문득 가장 힘들었던 옛사랑이 떠오른다.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했던 그 때의 내가 그리운건지, 아니면 그 사랑이 그리운 건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그런 생각을 담은 곡이다.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추억이든, 나쁜 추억이든 이 노래를 듣고 그때의 기분과 공기를 떠올리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곡으로 어떤 평가를 듣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는 “‘어반자카파여서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날카로운 평가나 분석보다는 ‘세 명의 목소리가 좋고, 지금 계절과 참 잘 어울리는 곡이다’라는 따뜻한 평가를 듣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음원 성적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 “우리가 낸 노래의 성적을 스스로 예상하는 건 불가능한 일은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다. 그래도 진입 순위가 20위 안에는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11월 가요계는 그야말로 ‘전쟁’이다. 수많은 선후배 가수의 컴백 대란 속에서 11월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 계절에 곡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연연하지 않고 선택했다. 전국투어 공연에 찾아와주시는 관객 여러분들에게 선물의 의미도 있다”고 말하며 “정규앨범이 반 정도 준비된 상태다. 내년 가장 좋은 계절에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방송 활동 보다는 공연으로 찾아뵙게 될 것 같다”는 활동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오늘(8일) 오후 6시 신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를 발표하며, 오후 8시에는 팬 초청 토크 콘서트 ‘그때의 우리, 오늘의 우리’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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