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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진부터 다르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입력 : 2017-11-08 09:47:18 수정 : 2017-11-08 09: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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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화려한 19세기 러시아 상류 사회를 그대로 옮긴 듯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무대로 옮겨 표현한 작품이다.

박칼린 예술감독을 포함한 탄탄한 국내 협력진과 러시아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의 콜라보레이션, 화려한 배우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화려한 샹들리에를 배경으로 촬영된 캐릭터와 배우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프로필 사진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세계 문학사상 가장 매력적인 여주인공으로 꼽히며 수없이 많은 연극과 영화, 오페라와 뮤지컬, 발레 등으로 각색되어 당대 최고 여배우들을 주인공으로 한 ‘안나’에 캐스팅된 옥주현과 정선아는 각각 블랙과 레드 드레스를 착용해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안나’로 완벽하게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러시아 장교 ‘브론스키’ 역을 맡은 이지훈과 민우혁은 화이트 제복을 착용해 젠틀하고 매력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전도유망한 러시아 장교의 남성다운 모습을 표현하면서도 우수에 젖은 듯한 눈빛으로 운명적인 사랑 앞에 고뇌하는 ‘브론스키’를 담아냈다.

‘안나’의 남편이자 러시아 고위 관료인 ‘카레닌’ 역에 캐스팅된 서범석은 블랙 의상에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강렬한 시선으로 ‘브론스키’와 대조적인 캐릭터를 드러냈다.

​정계의 실력자이자 권위주의적인 시대의 상징인 ‘카레닌’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한 가정을 지키고자 번뇌하는 가장으로써의 섬세한 감정을 눈빛에 담고 있어 기대를 더한다.

‘레빈’으로 분할 최수형과 기세중은 대자연에서의 삶을 꿈꾸는 캐릭터인 만큼 헤어와 의상에서 자연스러움이 강조됐다.

​두 배우는 각각 삶의 가치와 순애보적인 사랑을 꿈꾸는 ‘레빈’의 인간적인 고뇌를 표현해 내며 브론스키, 카레닌 과는 또 다른 가치관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이지혜와 강지혜는 화이트 드레스를 착용해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세르바츠키 공작의 딸 ‘키티’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여린 내면의 소유자인 ‘키티’는 사랑의 상처를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면서 ‘안나’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인물로, 각각 다른 감정을 사진에 담아낸 두 배우의 연기가 기대된다.

클래시컬한 우아함으로 고풍스러운 19세기 러시아의 사교계의 모습을 표현한 프로필 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걸작으로 꼽히는 원작 소설의 문학적 깊이를 바탕으로 뮤지컬의 화려함과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주목된다.

강렬한 무대 연출과 검증된 스토리 라인, 완벽한 배우 캐스팅 라인업으로 2018년 상반기 한국 뮤지컬 시장에 흥행 돌풍을 몰고 올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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