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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천와 21점-11리바운드 펄펄, 우리은행 개막 2연패 탈출

입력 : 2017-11-05 21:06:15 수정 : 2017-11-05 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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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외국인 선수 나탈리 어천와의 원맨쇼를 앞세운 우리은행이 개막 2연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88-56(26-9 24-14 17-18 21-15)으로 승리했다. 통합 6연패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은 개막 2연패에 빠져 체면을 구겼지만, 이날 32점 차 대승을 거두고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홈에서 패한 KDB생명은 1승 2패를 기록했다.

모처럼 우리은행다운 경기력이 나왔다. 우리은행 선수들은 강력한 수비로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우리은행의 예상치 못한 초반 기세에 눌린 KDB생명이 주춤하는 사이, 외국인 선수 어천와가 맹공을 퍼부었다. 1쿼터는 우리은행은 26-9로 완승. 2쿼터에서는 주포 임영희가 득점 대열에 가세 전반을 50-23으로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어천와는 이날 2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팀에 시즌 첫 승리를 안겼다. 또, 임영희(16점), 김정은(12점), 최은실(10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개막 후 부진에 빠진 경기력을 선보였던 아이샤 서덜랜드도 이날 10점, 10리바운드로 모처럼 제 몫을 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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