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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고두심 "'디마프' 내 인생의 지표를 준 작품"

입력 : 2017-11-03 09:28:38 수정 : 2017-11-03 09: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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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고두심이 출연했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대해 언급했다.

고두심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채비’ 관련 인터뷰에서 지난해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이하 ‘디마프’)에 대해 “정말 좋은 작품이었다”고 극찬했다.

‘디마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 각양각색 시니어 캐릭터들이 등장,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삶에서 펼쳐지는 도시형 시니어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아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 그리고 감동을 자아내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크게 사랑받았다.

이에 대해 고두심은 “내 인생에 있어 사회적으로, 또 사람으로 태어나면 저렇게 살아야 돼 라는 지표를 준 작품”이라며 “극중 서로 선후배 관계고 이웃인데 다른 사람의 일을 자기 일처럼 쫓아다니면서 피를 나눈 가족같이 하는 그런 모습들이 찍으면서도 이런 드라마가 많이 나와서 자꾸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원일기’ 22년 하면서도 그런 것을 느꼈다. 물론 올드한 게 없지 않고 농촌 고발드라마냐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정말 뭉클하고 사람들이 저렇게 훈훈하게 살아야하는데 하는 깨달음을 줬다. 너무 빠른 시대 변화에 진저리를 치면서 다시 되돌아 볼 수 있었던 그런 드라마”라며 “‘전원일기’ 하며 자부심이 정말 컸다. ‘디마프’도 자부심을 느꼈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개봉을 앞둔 영화 ‘채비’에 대해서도 “우리 영화 역시도 그런 의미가 있다. 강렬하고 큰 이야기 있고 그런 것보다도 평이하게 따뜻하면서 가족의 힘, 가족이 뭉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그런 따뜻함을 봐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영화에 대한 관전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채비’는 일곱 살 같은 아들 인규(김성균)를 24시간 돌봐야 하는 엄마 애순(고두심)이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아들이 홀로 살아갈 수 있게 특별한 체크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9일 개봉 예정.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오퍼스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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