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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타워+3점슛, '확실한 승리 공식' KB국민은행, 우리은행 격파

입력 : 2017-11-01 21:24:41 수정 : 2017-11-01 21: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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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막강 ‘트윈 타워’를 앞세운 KB국민은행이 우리은행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KB국민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0-65(21-16 21-21 16-13 12-15)로 이겼다. 아울러 KB국민은행 개막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통합 6연패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은 개막 2연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단 2패(33승)만을 당한 우리은행은 두 경기 만에 2패를 기록하며 개막 초반부터 큰 위기에 빠졌다.

KB국민은행이 자랑하는 박지수와 다마리스 단타스의 ‘트윈 타워’가 상대 골 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이날 다마리스 단타스는 17점 15리바운드, 박지수도 1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단순히 높이에서만 우위를 점한 것은 아니었다. 장기인 외곽포까지 폭발했다. KB국민은행은 3쿼터까지 3점슛을 7개나 성공하며 상대와 격차를 쉽게 벌릴 수 있었다. 허리 부상을 당한 강아정 대신 출전한 김보미(12점)가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공격을 분산시켰다. 또, 지난해 경기 운영 능력이 약점이었지만. 이날 리딩 가드 심성영이 15점 6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이날 KB국민은행은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박지수와 단타스의 높이를 앞세워 1쿼터 시작과 동시에 9-0까지 달아난 KB국민은행은 1쿼터를 21-16으로 리드했고, 2쿼터에서는 김보미가 3점포와 박지수의 골 밑 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

3쿼터까지 58-50으로 앞서나간 KB국민은행은 4쿼터 초반 상대에 연속 실점하며 58-56 두 점 차까지 쫓겼지만 김진영과 심성영이 연속 3점 슛을 넣었고, 단타스가 곧바로 2점 슛을 넣어 68-60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예약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3점슛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고, 충격적인 2연패에 빠졌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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