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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G-100] 든든한 태극 전사들 "부담 덜고 최고 성적 기대"

입력 : 2017-10-31 15:21:58 수정 : 2017-10-31 15: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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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태릉 정세영 기자] “남은 100일 모든 것을 쏟아붓겠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태극전사들의 각오가 다부졌다. 이승훈, 이상화, 김보름(이상 스피드스케이팅), 최민정, 서이라(이상 쇼트트랙) 이상호(스노보드) 등 다가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후보들이 31일 오후 태릉선수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호성적을 견인한 빙상 스타들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에 나서는 이승훈은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매스스타트 종목을 해봤기 때문에 경험이나 경기력에서 자신이 있다. 올림픽 매스스타트 첫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김보름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이다. 아직 제게는 올림픽 메달이 없다. 초대 매스스타트 챔피언 타이틀을 위해 남은 100일 동안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3연패를 노리는 이상화는 “소치올림픽 때보다는 부담이 덜한 것 같다. 올림픽 전에 경기가 많기 때문에 목표를 올림픽으로 두면서 올림픽 전 경기를 통해 기록을 줄여나가겠다”고 올림픽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은 “여자 대표팀이 다 같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 많이 하고 있다. 중국 선수들과 충돌이 있었을 때의 편파 판정 등에 대비해 판정까지 갈 여지를 안 주겠다”고 변칙 플레이가 많은 중국을 경계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는 설상 종목에서도 ‘금빛 낭보’가 전해질 가능성이 그 어느 해 보다 높다. 이상헌 스노보드 코치는 “이상호가 최근 유럽에서 탑랭커들과의 연습에서 밀리지 않았다. 기록을 보면 충분히 메달권이라 생각한다. 설상 역사상 첫 메달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이상호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은 평창올림픽에서 종합 4위가 목표다. 세부 목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다. 한국 선수단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인 7개 종목에 130여명의 선수를 내보낼 예정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들이 국민에게 기쁨을 주고 유치한 성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은 바로 성적이다.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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