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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김주혁, 왜 전복된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했나

입력 : 2017-10-30 21:30:00 수정 : 2017-10-30 23: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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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김주혁은 왜 전복된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한 것일까.

네티즌들은 이번 사고에 대해 여러 가지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김씨가 직접 운전하다 사고가 난 차는 메르세데스 벤츠 SUV 최상위급 모델인 G63. 통칭 G바겐으로 불리는 이 차량은 벤츠코리아의 홈페이지에 옵션을 뺀 가격만 2억5백만 원으로 나와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벤츠의 차량 중에서도 SUV의 전설로 불리는 럭셔리 차량의 대명사다. 무엇보다 김씨가 사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숨진 사실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4시30분께 김씨가 몰던 벤츠 SUV 차량이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 받고 인근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후 계단 아래로 뒤집혔다는 것이다.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벤츠가 내 차를 뒤에서 들이받고 나서 갓길에 차를 세우려고 이동할 때 벤츠 운전자가 가슴을 움켜잡는 모습을 봤다”며 “이후 벤츠가 다시 돌진해 한 차례 더 추돌하고 아파트 벽면에 부딪쳤다”고 진술했다. 그랜저 운전자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 차량이 심하게 파손돼 오후 5시 7분이 돼서야 김씨를 차량 밖으로 끌어냈다고 밝혔다. 차량 대파로 인해 결국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찰은 또한 김씨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며 엔진에 연기가 났지만 불은 나지 않았다고 밝히고 인근 폐쇄회로 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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