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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마녀의 법정' 정려원 "마이듬, 나도 닮고 싶은 이상적 캐릭터"

입력 : 2017-10-30 15:16:46 수정 : 2017-10-30 15: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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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정려원이 ‘마녀의 법정’ 속 독보적인 마이듬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인근 세트장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균 감독과 배우 윤현민, 정려원, 전광렬, 김여진이 참석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3회만에 경쟁작 SBS ‘사랑의 온도’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거머쥔 마녀의 법정은 4회 이후 줄곧 두자리수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려원은 극 중 편법도 마다하지 않는 사고뭉치 검사 마이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주변의 많은 분들이 ‘너는 역시 센 캐릭터를 해야 잘돼’라고 말씀해 주신다. 마이듬은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말투와 행동이 과격하다. 캐릭터를 연구할 때 이렇게 하는 게 더 자연스러워 보이겠다고 생각했다. 얼마 전 ‘마이듬 같이 냉철하고 이성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본 적이 있다. 저도 그런 마음이다. 마이듬이라는 캐릭터는 내가 되고 싶은 이상적 캐릭터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어 “약자를 위해 목소리를 키우는 분들이기 때문에 여성이라도 강한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이상적이지만 더 현실적이기도 한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앞서 여진욱(윤현민)의 마음을 착각한 이듬의 취중 돌발 뽀뽀신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해 정려원은 “한국 드라마는 ‘기승전 연애’라는 글들을 많이 봤다. 우리 드라마는 기승전 연애가 아닌 것을 알고 시작했다. 그래서 이런 장면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했다. 하지만 어렵고 무거운 주제 가운데 러브라인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도 잠시 쉴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나 생각한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지난 6회 엔딩에서 진욱이 이듬의 엄마에게 딸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히며 긴장감을 더했다. 오늘(30일) 방송에서는 진욱과 함께 엄마의 행방을 수소문하는 이듬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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