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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베 칸다, 춘천국제마라톤 2시간 6분15초 신기록 우승

입력 : 2017-10-30 13:12:35 수정 : 2017-10-30 13: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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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지난 29일 오전 9시 춘천 공지천 공원 앞을 출발, 의암댐 ~ 춘천댐 입구를 지나서 공지천 축구장 앞 피니시 지점으로 들어오는 42.195㎞ 풀코스에서 실시된 ‘2017조선일보춘천국제마라톤대회’에서 케냐의 ‘루카 로코베 칸다’가 2시간06분15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신기록 수립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루카 로코베 칸다는 “개인 최고기록 수립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하여 매우 기쁘다”라며, “레이스 도중 1분이라도 더 기록을 단축하고 싶어서 페이스 메이커를 추월하여 달렸으며, 결과적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게 되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국제부 남자 2위는 2시간08분58초를 기록한 엘리사 킵치르치르 로티치(케냐), 3위는 2시간09분33초의 타리쿠 비켈레 베예차(에티오피아)가 각각 차지했다.

제71회전국마라톤선수권대회 겸 2017조선일보춘천국제마라톤대회 국내 남자부에서 김지호(25·고양시청)가 2시간16분23초로 1위(국제 남자부 9위)를 차지했다. 김지호는 11km 지점 이후 국내 남자부 선두로 질주하며 자신의 개인최고기록인 2시간16분23초(종전 PB : 2시간17분00초)를 기록하며 국내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국내부 우승을 차지한 김지호는 “개인적으로 국내 마라톤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여 기쁘지만 당초 목표한 기록을 달성 못해서 아쉬움이 크다”며,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동계 훈련을 착실히 소화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재훈(28·한국전력공사)이 2시간20분16초로 국내 남자부 2위(국제 남자부 11위), 황종필(22·한국체육대학교)이 2시간23분28초를 기록하며 3위(국제 남자부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국내여자부에서 이연진(30·포항시청)이 2시간41분02초를 기록하며, 본인의 개인 최고기록 (종전 PB : 2시간41분53초)을 수립하며 1위에 올랐다. 이연진은 “대회 2번째 우승을 차지해 기쁘지만, 30km 지점 이후 컨디션이 떨어지며 당초 목표한 기록 달성을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는 2시간46분32초를 기록한 신사흰(25·K-water), 3위는 2시간49분55초의 김선애(39·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차지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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