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풋볼컵(EFL컵) 카라바오컵 웨스트햄과의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2개의 도움을 올렸다.
이날 페르난도 요렌테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만에 무사 시소코의 골을 도운 뒤 전반 37분에는 델리 알리의 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자신의 1·2호 도움이다. 지난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EPL 리버풀전 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도 이후 3골을 내주며 2-3으로 믿기 힘든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교체됐다.
그러나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활약을 잊지 않았다. 경기 후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7.8점의 평점을 매겼다. 대부분이 6점대 평점을 받은 가운데 골을 기록한 시소코와 알리가 각각 7.4점과 7.3점이었다. 손흥민의 활약을 이들보다 높게 인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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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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