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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윤희석 “동물원 음악, 가사만 들어도 눈물나”

입력 : 2017-10-24 17:36:05 수정 : 2017-10-24 17: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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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윤희석이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윤희석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서 진행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고(故)김광석과 그룹 동물원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국내 최고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

대한민국의 포크음악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음악에 대한 견해가 달랐던 친구들이 점차 각자의 음악 인생을 펼쳐가는 이야기를 그들의 음악과 함께 조화롭게 구성하여 기존의 ‘주크박스 뮤지컬’과 차별화된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윤희석은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창기 역에 캐스팅 됐다.

그는 “동물원 음악을 좋아했다. 중학생 때 선배 형이 ‘변해가네’를 연주하는 걸보고 꼭 연주해보고 싶더라. 이 곡으로 기타를 배우기도 했다. 따뜻하고 큰 위로가 된 곡이다”라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윤희석은 “제가 고음불가다”라며 현장의 웃음을 자아낸 후 “동물원 노래가 고음을 지르는 곡이 아니여서 수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다. 알면 알수록 깊고 어려운 음악이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동물원의 노래는 가슴을 울린다. 가사가 주는 힘이 크다. 듣기만 해도 눈물이 나지 않다. 우리시대 이런 음악을 들 을 수 있는 것은 복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한편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널 사랑하겠어’ ‘사랑했지만’ ‘변해가네’ ‘거리에서’ ‘잊혀지는 것’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등 1980, 90년대 대한민국을 열광시키고 현재까지도 많은 뮤지션들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리메이크 되고 있는 고(故)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출연 배우들이 100% 라이브로 노래와 연주를 선보인다. 오는 11월 7일부터 2018년 1월 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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