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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물살 가르고 김국영 달린다… 올림픽 스타들, 전국체전 뜬다

입력 : 2017-10-19 09:19:11 수정 : 2017-10-19 09: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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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체전에 총출동한다.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20일 개막해 일주일 간의 열전을 펼친다. 박태환(수영) 김국영(육상) 등 종목별 대표 스타들을 비롯한 총 2만6000여명의 선수단이 46개 종목에 참가해 신기록 수립 및 메달 획득의 장을 열 전망이다.

우선 ‘한국 육상의 희망’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주경기장인 충주종합운동장 트랙을 달린다. 남자 100m 부문 한국 신기록(10초07) 보유자인 김국영은 22일 100m 예선을 거쳐 결승에서 꿈의 9초대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김국영은 23일 200m, 24일 400m 계주에도 출전한다.

호주 시드니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마린보이’ 박태환(28·인천시청)은 23∼24일 청주수영장에서 주종목인 200m, 400m에서 물살을 가른다. 전국체전에는 특히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전 종목 예선 탈락이란 수모를 겪은 박태환은 10월 열린 전국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뒤 아시아 선수권 4관왕, 국제수영연맹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3관왕을 잇달아 차지하며 부활을 선언했다. 이번 전국체전도 메달 획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석권한 ‘명사수’ 진종오(38·kt)는 21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50m 권총 결선에 부산 대표로 참가한다. 22일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도 나선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태극 궁사들의 활약도 볼 수 있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기보배(29·광주광역시청),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혜진(30·LH양궁팀)을 비롯한 양궁 대표 선수들은 21일부터 청주 김수녕 양궁장에서 불꽃 튀는 메달 경쟁을 펼친다.

지난 8월 근대 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정진화(28·LH)도 울산대표로 참가한다. 남녀 대표 검객 박상영(22·한국체대)과 남현희(36·성남시청)는 각각 경남, 경기대표로 남자 에페와 여자 플뢰레 종목에 나서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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