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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분 출전…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원정서 무승부

입력 : 2017-10-18 09:30:23 수정 : 2017-10-18 09: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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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토트넘(잉글랜드)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따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2승1무(승점 7)를 기록해 조 선두다툼을 이어가게 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어려운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스리백 카드를 내세웠다. 에릭 다이어어, 얀 베르통언, 세르지 오리에가 중심에 섰고. 좌우에는 다빈손 산체스와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배치했다. 수비할 때는 파이브백으로 전환해 실점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

조심스럽게 레알의 역습을 막던 토트넘은 전반 27분 라파엘 바란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올렸다. 이후 레알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고 이스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동점을 노렸다.

동점골은 이른 시간 나왔다. 전반 41분 페널티 지역에서 토니 크루스가 볼을 잡자 오리에가 슬라이딩을 했다. 크루스가 넘어졌고 심판은 휘슬을 불었다. 키커는 호날두.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종료 직전 간신히 투입돼 4분간만 뛰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우리 팀이 경쟁력을 보인 것에 대해 매우 행복하다.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도전이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무승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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