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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내딸의 남자들2', 몰랐던 '아빠마음'… 리얼리티로 푼다

입력 : 2017-10-17 13:22:22 수정 : 2017-10-17 13: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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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방송을 통해 ‘딸 시집 보내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카페에서 티캐스트 계열 E채널 예능 ‘아빠가 보고 있다: 내 딸의 남자들 시즌2’(이하 내 딸의 남자들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현준 이수근 김희철 소진 김태원 장광 박정학 배동성 등이 참석했다.

‘내 딸의 남자들2’는 딸을 사랑하는 아빠의 토크쇼로 아빠의 입장에서 딸의 연애를 직접 살펴보는 ‘딸 연애 파파라치’ 프로그램이다. 신현준과 이수근 김희철 소진이 공동으로 진행을 맡고 있으며 김태원 장광 박정학 배동성이 딸과 함께 출연 중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바뀐 점은 뭘까. 시즌1에서는 딸의 연애를 보며 놀란 아빠들의 모습을 주로 담았다면 시즌2에서는 딸의 연애뿐만 아니라 결혼까지 응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시즌1부터 MC를 맡은 신현준과 이수근이 소회를 전했다. 신현준은 “시즌2에서도 아빠들의 눈치를 보게 된다. 시즌1은 데이트였고 시즌2는 결혼 목적으로 장광 선배님의 딸이 나온다. 매력적이다. 매력적인 딸과 아빠가 시즌2의 핵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근은 “‘내 딸의 남자들’은 단순히 웃고 즐기는 예능이 아니라 확실히 주는 메시지가 있다. 딸을 가진 아빠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공익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해야 한다”고 했다.

시즌2부터 새롭게 합류한 김희철과 소진의 활약도 눈에 띈다. 김희철은 “(내가) 방송에서는 정신 사납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어르신들이 좋아해주신다. 예전 이성친구와 교제할 때는 부모님을 소개시켜준 적도 있다”며 자신이 프로그램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진은 “(자신이) 효녀라고 생각하는 시청자도 부모님의 마음을 잘 알지는 못할 것이다. 아빠들의 리액션(반응)을 보면서 딸을 바라보는 아빠들의 마음을 더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장광은 이번 출연으로 특별한 계획을 공개했다. 장광은 “내가 놀란 것은 딸에게 남자가 별로 없는 줄 알았다. 연애를 쉬지 않은 것에 놀랐다. 양파 껍질처럼 놀라운 부분이 계속 나온다. 프로그램을 통해 딸을 시집 보내겠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좋은 이미지가 부각돼 예비 신랑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목적을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내 딸의 남자들2’는 지난 14일부터 시즌2가 시작됐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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