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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유희관 두산 투수 "미디어데이 1선발 유희관입니다"

입력 : 2017-10-17 05:30:00 수정 : 2017-10-1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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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1선발 유희관입니다.”

유희관 두산 투수의 재치있는 자기소개가 좌중을 웃겼다.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는 김태형 두산 감독과 김경문 NC 감독을 비롯해 양 팀의 대표 선수 4명이 참석했다. 감독들의 짧은 각오로 포문을 연 이 행사에서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선수는 역시 유희관이었다. 사실 ‘미디어데이 1선발’이라 자칭한 별명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지난 3년간 두산이 치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유희관은 단골손님이었다. 평소에도 센스있는 말솜씨로 선수단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유희관은 미디어데이에서는 유머와 도발의 경계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흥행보증수표다. 이날도 유희관은 “나는 상대 성적이 좋아서 롯데를 바랐는데, 나 빼고 모든 선수가 NC를 바라더라.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 있기 때문에 힘차게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기가 막힌 제구로 만든 변화구 입담을 선사했다.

잠실=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잠실 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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