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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LA다저스, 디비전시리즈 기선제압 성공

입력 : 2017-10-07 15:38:39 수정 : 2017-10-07 15: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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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9-5로 꺾었다. 5전3선승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다저스다.

이날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워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타선 역시 1회부터 저스틴 터너가 스리런포를 터트리는 등 4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커쇼는 5회까지 A.J 폴락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호투를 이어갔다.

4회에 3점을 추가하며 7-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커쇼를 상대로 3개의 홈런을 더 빼앗으며 7-4로 추격한 것이다. 결국 커쇼는 6⅓이닝 5피안타 4피홈런 3볼넷 7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위기를 맞이한 다저스는 이어 등판한 토니 왓슨과 브랜든 모로우가 상대 타선을 잘 틀어막으며 리드를 지켜냈다. 이후 8회 2점을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애리조나는 9회 들어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뽑아내긴 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패배했다.

커쇼가 홈런 네 방을 얻어맞긴 했지만 튼튼한 불펜진과 폭발 타선에 힘입어 승리한 다저스다. 특히 타선이 살아난 점은 앞으로 이어질 가을야구에서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는 호재가 됐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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