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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제대로 터졌다… '범죄도시'가 장악한 극장가

입력 : 2017-10-05 11:04:45 수정 : 2017-10-05 11: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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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의외의 선전이다. 영화 '범죄도시'가 제대로 터졌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개봉 첫 날(3일) 관객수 16만 4543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3위는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한 ‘남한산성’의 스크린 수가 1124, ‘킹스맨: 골든 서클’의 스크린 수가 1014인 것을 생각하면 더욱 뜻깊은 결과다. ‘범죄도시’는 앞선 두 영화의 반절에 가까운 600개의 스크린에도 불구하고 순전히 관객들의 입소문에 인해 힘을 발휘했다. 캐릭터의 힘, 배우의 힘, 스토리의 힘이 만든 기적이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영화가 공개된 후, 언론과 관객들은 제대로 된 한국형 형사액션의 등장에 환호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마동석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강력한 원펀치 액션과 곳곳에서 터지는 깨알 같은 유머는 관객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까지 소화해내며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윤계상의 호연에도 뜨거운 호평이 계속 쏟아졌다. 여기에 조재윤, 최귀화의 눈부신 활약은 물론 1,000명이 넘는 오디션 지원자들 가운데 찾아낸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더욱 탄탄해진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한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리얼한 스토리와 권선징악의 통쾌한 메시지를 전하는 결말까지 놓칠 수 없는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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