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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개막… 수원무궁화전자 승리

입력 : 2017-09-30 18:13:26 수정 : 2017-09-30 18: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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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사단법인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총재 변효철)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9월 29일(금) 오후 2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개막식에 이어 본격적인 리그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걸그룹 솔티(Sol-T)의 축하 공연과 개그맨 농구단의 커피부스 자원봉사, 한국NGO레인보우의 페이스페인팅 재능기부 행사,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에서 진행된 컬링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개막식에서 연맹의 변효철 총재는 “휠체어농구 저변 확대와 한국횔체어 농구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도 축사(김파중 장애인체육과장 직무대리 대독)를 통해 “공공기관 장애인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장애인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 전념하고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무궁화전자는 대구광역시청에 63-53으로 첫 승리를 거두었으며, 서울시청은 고양홀트에 61-45로 이겨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장애인스포츠 경기로는 약 600명의 비교적 많은 관중이 입장했으며,

치어리더의 동작에 맞춰 선수들의 열띤 경기에 환호와 격려를 보내 주었다.

2017 휠체어농구리그에는 서울시청, 대구광역시청, 고양홀트, 제주특별자치도, 수원무궁화전자 등 5개 휠체어농구단이 참가하여 정규리그 총 30경기를 치르게 되며, 12월 15일부터 17일은 정규리그 1위 팀과 2위팀이 3전 2승제로 승부를 가리는 챔피언전이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정규리그와 챔피언전 모든 경기는 네이버TV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로 관람가능하며, 리그와 관련된 소식은 홈페이지(www.kwbl.or.kr) 및 공식 SNS채널를 통해 빠르게 전달할 예정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휠체어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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