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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복 입은 김래원, 흥행 예감 '희생부활자'

입력 : 2017-09-20 10:06:43 수정 : 2017-09-20 13: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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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김래원이 영화 ‘희생부활자’(곽경택 감독)로 흥행을 노린다.

앞서 드라마 ‘펀치’에서 출중한 능력을 갖춘 검사 박정환으로 변신한 김래원.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 등 거물급 인사를 앞에 두고도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과 시한부 판정을 받은 뇌종양 환자의 애끓는 모습까지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 그는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카리스마 넘치는 김래원의 남성미는 여성은 물론 남성까지 사로잡는 마력이 있다.

김래원의 반듯한 이미지와 신뢰감 있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검사 캐릭터와 만나 더욱 입체감 있는 인물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그런 그가 ‘희생부활자’에서 또 한 번 검사로 변신한다. 극 중 김래원은 살아 돌아온 엄마의 공격을 받고 깊은 혼돈에 빠진 검사 서진홍으로 분했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팽팽한 긴장감과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로 일찍이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작품이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래원은 엄마의 공격을 받은 아들 서진홍으로 변신했다. 서진홍은 죄 지은 자는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검사로 학연, 지연 등의 부당한 청탁은 거두절미하고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인물이다.

법 앞에서는 늘 당당하던 그가 희생부활자(RV)로 돌아온 엄마 명숙(김해숙)의 공격에 큰 혼돈에 휩싸인다. 하지만 이내 복수할 인물을 절대로 틀리지 않는 희생부활자(RV)가 자신을 공격한 이유는 무엇인지, 7년 전 엄마의 사건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파헤치기 시작한다.

김래원은 “이전의 검사 캐릭터와 180도 다르다. 공통점을 찾는 게 더 어려울 것”이라고 전해 그가 선보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곽경택 감독은 “진홍은 처음부터 끝까지 혼돈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굉장히 힘든 역할인데 김래원이 잘 표현해줬다”는 곽경택 감독의 극찬을 남겨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12일 개봉.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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