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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역주행을 꿈꾸며"… '더 유닛' 출연 아이돌의 절실함

입력 : 2017-09-19 09:58:42 수정 : 2017-09-19 09: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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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KBS가 론칭한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THE UNIT)’에 현직 아이돌의 출사표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달샤벳 우희·세리를 시작으로 다이아 예빈·솜이, 와썹 지애·나리 등 수많은 아이돌이 참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보이프렌드 멤버 동현, 정민, 광민, 민우가 ‘더 유닛’ 출연을 확정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1년 데뷔한 보이프렌드는 7년차 아이돌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해외활동에 집중했던 터라 국내에선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최근 야심차게 컴백했지만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고심 끝에 ‘더 유닛’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그렇다고 보이프렌드가 가능성이 없는 그룹은 아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보이프렌드에 대해 “실력에 비해 성과가 아쉬운 그룹”이라고 입을 모은다. 올해 일본에서 발표한 앨범 ‘썸머(Summer)’가 일본 최대 레코드사인 타워레코드 주간차트 1위를 기록했고, 국내에선 지난 2014년 SBS MTV ‘더 쇼’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기약없는 공백기를 가졌고 가수 활동보다 뮤지컬 등 개인활동에 집중하면서 ‘보이프렌드’의 존재감이 약해진 게 사실이다.

소속사 측에 의하면, 보이프렌드는 ‘더 유닛’ 출연을 계기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 ‘더 유닛’이 참가자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지난 6년간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온 보이프렌드는 진가를 인정받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이로써 ‘더 유닛’은 전현직 아이돌의 격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달샤벳 우희와 세리도 출사표를 던졌고, 다이아 예빈과 솜이, 와썹 지애와 나리, 빅스타, 소년공화국, 워너비 등도 출연을 확정한 상황. ‘더 유닛’에 출연한 아이돌 중 제2의 뉴이스트가 될 주인공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더 유닛’은 연예계 데뷔 경력이 있고 무대에 서고 싶은 이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아이돌 유닛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이 직접 유닛 멤버들을 뽑아 최강 아이돌 팀을 만든다. 앞서 90여개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는 보석 같은 참가자들의 출연을 예고해 초대형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으며, 가수 선배이자 월드스타 비가 MC로 나설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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