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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파다르는 옳았다…알토란 33득점! 우리카드 준결승행

입력 : 2017-09-18 21:35:55 수정 : 2017-09-18 21: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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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여전히 파워 넘치는 파다르.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는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 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예선 B조 OK저축은행과의 경기를 세트스코어 3-1(23-25 25-21 25-23 25-21)로 잡아냈다.

예선 첫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1승1패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20일 KB손해보험전에서 승리해야 4강에 나설 수 있다.

외인 주포 파다르의 힘이 드러났다. V리그 2년차 파다르는 이날 4세트 동안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해 33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 역시 60%에 달해 여전한 기량을 증명했다. 동시에 최홍석이 9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나경복이 12점을 올리면서 그 아쉬움을 메워냈다.

1세트 22-22까지 치달은 흐름에서 우리카드는 송명근의 오픈과 송희채의 다이렉트킬을 지켜보며 세트패를 예감했다. 결국 23-24에서 최홍석의 서브범실로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하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끝장을 봤다. 2세트 역시 팽팽한 흐름인 14-14에서 구도현의 블로킹과 상대범실 등 호재가 이어져 내리 4득점하며 18-14로 달아나 반격에 성공, 세트 균형을 맞췄다.

이후 3세트는 12-16의 열세를 뒤집고 21-21까지 따라붙은 뒤 김요한의 속공을 막아낸 구도현의 거미손과 파다르의 백어택까지 터지며 역전으로 매조지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4세트에도 먼저 20점 고지에 오르며 이변없이 2승째를 완성했다. 막판 쫓기기도 했지만 OK저축은행의 범실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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