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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원 300석이 10분만에? 구단도 놀란 흥행예감

입력 : 2017-09-18 19:55:22 수정 : 2017-09-18 19: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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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천안 권기범 기자] “이것 보세요. 하하”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구단 프런트는 실무자에게 날아온 직원의 SNS 메시지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그 말풍선에는 지정석 시즌권이 날개 돋힌 듯 금방 팔려나갔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는 연신 기분이 좋은 듯 미소를 그치지 못했다.

실제로 구단에서도 깜짝 놀랄 일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오후 2시 지정석(S석) 시즌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러데 정규리그 18경기 기준 판매가 22만원인 시즌권 300석이 10분 만에 모조리 매진됐다. 이는 구단에서도 놀랄만한 일이다.

S석 시즌권은 홈경기장인 유관순 체육관 1층 지정석으로 코트 왼쪽에 바로 배치돼 경기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자리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관람을 할 수 있는 좌석이며 시즌권을 구입하면 그 자리는 한 시즌 구매자의 것이 된다. 경기장을 찾지 않으면 비워두게 된다.

현대캐피탈은 2017-18시즌 경기장내 총 좌석 약 4500여석을 팬들의 니즈에 맞춰 지정석과 자유석 그리고 시즌권을 총 10가지 종류로 세분화시켜 입장권을 판매하기로 했다. 홈경기장의 1층 좌석은 약 900석. 그 중 300석만 지정석 시즌권으로 판매한 부분은 시즌권을 구매하기 힘든 팬들에게도 배구코트와 가까운 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즌권을 선착순 300석으로 제한했다. 이런 가운데 첫 티켓 오픈 때 10분 만에 매진됐으니 함박웃음을 지을만하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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