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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블랙코미디' 화제…유병재, '제2의 김제동' 행보 걸을까

입력 : 2017-09-18 16:38:03 수정 : 2017-09-18 17: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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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방송인 유병재의 행보가 눈에 띈다.

유병재는 지난 8월 11일부터 12일 양일간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BLACK COMEDY)’ 공연을 펼쳤다. 공연의 편집본이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며 각광을 받고 있는 것. 당시 ‘블랙코미디’는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가 시작된지 1분여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18일 오후 3시 기준 현재까지 유튜브에는 총 8개의 ‘블랙코미디’ 게시물이 올라왔으며 총 658만 2768뷰를 기록했다. 해당 공연은 유병재가 단독으로 등장해 특정 주제를 갖고 마이크 하나 만으로 입담을 펼치는 방식이다. 영상들이 반향을 일으키면서 추가 공연 요청과 전체 영상공개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일각에서는 ‘제 2의 김제동’의 탄생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마이크 하나 만으로 촌철살인의 입담을 뽐낸다는 것과 정치적 색깔이 뚜렷하다는 점이 공통점으로 꼽힌다. 특히 두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대중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세태 비판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유병재는 ‘블랙코미디’ 영상 가운데 ‘뜻밖에 철벽’에서 좋아하는 친구를 ‘민주’ 이를 훼방 놓는 친구를 ‘자유한국당’이라고 빗대 간접적인 정치 풍자를 보여주기도.

최근 예능에서 정치에 대한 소재가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병재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유병재는 2012년 엠넷 ‘유세윤의 아트비디오’로 방송 출연을 시작했으며 tvN ‘SNL코리아’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한다. 방송작가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2015년 MBC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 2016년 JTBC ‘말하는대로’ 등에 출연했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 게스트로 등장하고 있다. 그는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 ‘알바트로스’에 출연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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