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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미소국가대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응원해요"

입력 : 2017-09-17 18:57:55 수정 : 2017-09-17 18: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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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위, 17기 발대식 개최
플래시몹 통해 첫 활동 돌입
강릉 시장 상인들 대상으로
K스마일 캠페인 진행 ‘눈길’
다양한 행사 지원 등 홍보 박차
[평창·강릉=전경우 기자] 한국방문위원회가 최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17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열린 이번 발대식에는 수도권과 강원권에서 선발된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17기 100명이 참여했다.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는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홍보단이다. 지난 2009년 1기 활동을 시작으로 16기까지 총 1500명을 배출했다. 17기는 총 6개월간 활동한다.

올림픽 기간(2월 9일~25일)이 포함된 만큼 이들에게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 미소국가대표 17기는 친절과 환대 의식 확산 캠페인과 관련 행사 지원 등을 통해 내년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올림픽 기간 현장 지원 수요에 대비해 강원 지역 대학 재학생 선발과 언어 특기자 선발에 큰 비중을 뒀다.

당일 발대식을 마친 대학생미소국가대표 17기는 알파인 스키종목이 열리는 용평리조트 슬로프를 배경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플래시몹’으로 호흡을 맞추며 첫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이 남긴 플래시몹 영상은 다양한 홍보 활동에 사용된다.

플래시몹 이벤트를 마친 뒤 대학생미소국가대표 17기는 강릉 중앙시장과 성남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K스마일 캠페인을 펼쳤다.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엠블럼을 새긴 패널을 들고 나선 대학생들은 타투 체험,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부채 만들기, 친절서약 인증샷 찍기 등을 마쳤고 가두 캠페인으로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중앙시장 상인 김월순 씨는 “오늘 하루 생기발랄한 대학생들이 이렇게 시장을 찾아와 올림픽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올림픽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강릉의 친절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됐다”고 말했다.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 역시 대학생 미소국가대표가 제안하는 퀴즈 풀기 등에 적극 참가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여줬다. 강릉시에 거주하는 이복자 씨는 “젊은 사람들이 나서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니 기분이 좋다”며 “우리 국민들이 외국인들에게 조금 쌀쌀맞게 보일 수 있어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문위원회는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강원 지역 14개 전통시장 1677개 점포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손님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목표다.

위원회 측은 강원도와 함께 도내 2200여개 식당에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해 보급하고, 4000여명의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오늘 대학생 미소국가대표가 펼친 K스마일 캠페인을 통해 상인들과 시민들이 평창올림픽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으면 한다”며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강원도민들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친절올림픽으로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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