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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텔레비전] 신정환이 밝힌 복귀 Q&A "고개를 못 들겠습니다"

입력 : 2017-09-15 13:14:29 수정 : 2017-09-15 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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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신정환은 왜 이 타이밍에 복귀한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지난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이하 '악마의 재능기부')에서 찾을 수 있었다. 1회에는 7년만에 방송에 정식 복귀한 신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밝힌 신정환. “작가 두 분만 있는 줄 알았다”며 제작진 대표 6인과의 만남에 부담을 나타내기도. “의자가 뜨거워졌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스포츠월드는 이들의 대화를 Q&A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Q: 7년만에 복귀다. 왜 이렇게 길어졌나.

A: 생각도 안했다. 자신도 없고. 음… 시간이 잘 안갔다. 하루하루 정해진 스케줄을 하고 그렇게 하루가 가고 한 달이 가고 그랬다. 저한테는 그 시간이 멈춰버린거다. 제 인생에서. 좀 많이 느꼈다. ‘(그동안) 분에 넘치게 살았구나. 근데 그걸 왜 내가 캐치를 못하고 자꾸 엉뚱한 짓을 했을까’ 생각을 했다. 아직도 사실은 고개를 잘 못 들겠습니다.”

▲Q: 7년만에 돌아온 결심을 하게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아기가 생기면서 이제 좀… 결정적인거 같다. 가족이 생기면서 조금 부담도 되고 힘도 됐다. 부담고 힘이 동시에 오더라. 그때 소속사 대표님이 ‘내가 볼 땐 지금이 아니면 너는 십년을 넘길 수도 있다’고 그냥 영원히 기회가 안 올수도 있다고 무섭게 이야기를 했다. 갑자기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내 남은 에너지를 쏟아서 보여드리자’ 그런 마음이 생겼다.

신정환은 '영혼의 파트너' 탁재훈과 함께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향해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있는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악마의 재능기부' 연출을 맡은 조욱형 PD는 "신정환 씨에게 이 방송이 절실한 기회일 수 있다는 점을 느끼고 더욱 신중하게 작업 중"이라며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방송을 보시고 판단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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