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바비가 생애 첫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동안 보여준 거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는 밀크남으로 돌아왔다. 바비의 색다른 변신에 아이콘 팬들은 물론 대중도 깜짝 놀라고 있는 상황. 더욱이 바비가 전곡을 직접 만들었다는 점에서 아티스트 바비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바비는 지난 14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데뷔앨범 '러브 앤 폴'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사랑해'는 공개 이후 지니 1위를 비롯해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그동안 거친 래퍼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선 감성 보컬에 더욱 집중했다. 그렇게 더블 타이틀곡 '사랑해'와 '런웨이'가 탄생했고, 무려 10곡으로 트랙리스트를 꽉 채울 수 있었다.
바비도 "이번 앨범은 랩보다 보컬이 많다. 랩과 힙합은 나에게 뗄 수 없는 절대적 관계이지만 좀 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며 "평생 음악을 즐기면서 하고 싶다. 이번 노래들도 즐기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한 곡 한 곡이 너무 소중하고 좋으니까 전곡 정주행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음악에 대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바비의 솔로앨범을 접한 리스너들은 "보컬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타이틀부터 수록곡까지 한 곡도 버릴 게 없다" "바비가 이렇게 음악을 잘했었나?" 등 그의 재능에 극찬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그가 써내려갈 음악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바비는 앞으로 다양한 음악방송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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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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