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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여의도에 들어선다

입력 : 2017-09-13 18:58:53 수정 : 2017-09-19 17: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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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69층·326개 객실 5성급으로 2020년 개관
[전경우 기자] ‘도깨비 호텔’로 알려진 페어몬트가 앰배서더 호텔그룹과 손을 잡고 2020년 여의도(LG트윈타워와 IFC 사이)에 문을 연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로 명명된 새로운 호텔은 총 326개의 객실과 최고층 루프탑테라스 레스토랑 및 바를 비롯한 4개의 식음료장, 사우나, 스파,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행사장과 미팅룸 등을 갖춘 5성급 호텔로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타워로 지어지는 파크원에 들어선다. 파크원은 63빌딩의 4배 규모로 지상 69층·53층 건물 2개동으로 건축중이다.

페어몬트는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의 최상위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24개국 주요 도시에 최고급 럭셔리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중이다. 세계적인 랜드마크 럭셔리 호텔인 뉴욕의 플라자, 런던의 사보이, 상하이의 페어몬트 피스, 샌프란시스코와 두바이의 페어몬트 등이 페어몬트 네트워크 소속이다.

페어몬트는 우리나라에 ‘도깨비 호텔’로 알려져 있다. 지난 겨울 드라마 ‘도깨비’에서 극중 김고은이 공유에게 편지를 보냈던 장소는 캐나다 퀘백의 ‘페어몬트샤토프롱트낙 호텔’이다. 이 호텔은 청동 지붕과 붉은 벽돌로 지어진 퀘벡의 랜드마크로 최근 한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무려 500%나 증가했다

페어몬트 서울이 문을 열게 되면 서울 호텔업계는 강남과 강북 구도에서 서남권이 또 다른 축을 형성하게 되는 ‘삼국지’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서남권 호텔은 페어몬트 바로 옆 콘래드 서울과 글래드 호텔 등 여의도권을 중심으로 강 건너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의 4개 호텔, 마포·홍대 라인의 비즈니스 호텔 벨트, 신도림·김포공항 지역 호텔 등을 뜻하며 이는 기존 서울 호텔업계를 재편할 수 있는 막대한 물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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